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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구름과 - 이영지
- 새벽기도. 1520 -
구름을
한 아름씩
안고서 걸어간다
가벼워 몽실몽실
살아서 싱그럽다
바닥에 내려놓으면
졸랑졸랑
꼬리로
꼬리를
도리돌돌 돌리며 살랑살랑
하늘봐
나를 봐 봐
하늘을 꿈구는 법을
하얀구름
돌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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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구름과 - 이영지
- 새벽기도. 1520 -
구름을
한 아름씩
안고서 걸어간다
가벼워 몽실몽실
살아서 싱그럽다
바닥에 내려놓으면
졸랑졸랑
꼬리로
꼬리를
도리돌돌 돌리며 살랑살랑
하늘봐
나를 봐 봐
하늘을 꿈구는 법을
하얀구름
돌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