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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에 - 이대영
거들떠도 보지 않던
도도하신 명사들이
새로 마춘 어깨띠로
이 날을 노칠세라
돌연히 천사가 되어
뿌려 주는 억지 웃음.
손을 잠고 얼싸 안고
혈육이듯 떠는 수선
일회용 그 선심에
피응어리 풀리랴만
전시용 기념촬영에
봄 햇살에 다가워.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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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 | 평상심 - 신현필 | 바람의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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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8 | 그대에게 - 김영덕 | 바람의종 |
1037 | 표상 - 김영덕 | 바람의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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