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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송(極樂頌) - 김준현
나라고 생각하는 이 감옥에 갇혀서
몇 십 년 빚지는 삶 적자로 살아왔네
이제야 감옥을 벗고 자유로이 살겠네
새알에 갇혀 있던 어린 새 알을 깨면
바깥 세상 환한 모습 원래 있던 극락 세계
세상에 있는 것 두고 없는 줄 알았었네
맘 한번 바꿔 쓰면 나 아닌 나가 없고
맘 한번 쉬어 보면 천지가 봄날이네
꿈같이 보낸 그 세월 여기가 극락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