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모초 - 양원식
터서리 야생풀을
손쉬운 곳에 두고
무심히 넘긴 세월
육모초 한 두 포기
여름내
익은 쓴 맛이
먹은 더위 터는 고향.
풀밭이 무거워서
늘 놓고 다닌 걸음
입맛을 잃은 未伏
댓돌에 콩콩 다져
하로밤
이슬을 재워
날이 새는 장독대.
육모초 - 양원식
터서리 야생풀을
손쉬운 곳에 두고
무심히 넘긴 세월
육모초 한 두 포기
여름내
익은 쓴 맛이
먹은 더위 터는 고향.
풀밭이 무거워서
늘 놓고 다닌 걸음
입맛을 잃은 未伏
댓돌에 콩콩 다져
하로밤
이슬을 재워
날이 새는 장독대.
| 번호 | 제목 | 글쓴이 |
|---|---|---|
| 공지 | 우리시 시조의 이해 | 바람의종 |
| 1044 | 가을 - 신현필 | 바람의종 |
| 1043 | 선택 - 신현필 | 바람의종 |
| 1042 | 인생 - J에게 / 신현필 | 바람의종 |
| 1041 | '물때회'에 부쳐 - 신현필 | 바람의종 |
| 1040 | 평상심 - 신현필 | 바람의종 |
| 1039 | 반추 - 신현필 | 바람의종 |
| 1038 | 그대에게 - 김영덕 | 바람의종 |
| 1037 | 표상 - 김영덕 | 바람의종 |
| 1036 | 아버지 - 김영덕 | 바람의종 |
| 1035 | 길 - 김영덕 | 바람의종 |
| 1034 | 가끔은 산에 올라 - 김영덕 | 바람의종 |
| 1033 | 일상의 노래 - 김영덕 | 바람의종 |
| 1032 | 담백한 날을 위하여 - 김영덕 | 바람의종 |
| 1031 | 끝은 시작이어라 - 김영덕 | 바람의종 |
| 1030 | 불이문 - 김영덕 | 바람의종 |
| 1029 | 나무거울 - 김영덕 | 바람의종 |
| 1028 | 겨울편지 - 김민정 | 바람의종 |
| 1027 | 에밀레보다 푸른 사랑 - 김민정 | 바람의종 |
| 1026 | 가을편지 - 김민정 | 바람의종 |
| 1025 | 슬픔처럼 비가 내리고 - 김민정 | 바람의종 |
| 1024 | 한 잔의 인생 - 김민정 | 바람의종 |
| 1023 | 마음 한 장 - 김민정 | 바람의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