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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島海 所見 / 허 연
입술이 스칠세라
볼을 또한 비벼대 듯
섬이
섬에 기대인 채
잠이라도 들었을까
솨,
솨,
솨, 물소리도
아물아물 하거니.
큰 섬의 등뒤에서
고개를 들이밀고
그래도 모자라서
발돋음하고 선 채
날이면
저리 날마다
무얼 기다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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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島海 所見 / 허 연
입술이 스칠세라
볼을 또한 비벼대 듯
섬이
섬에 기대인 채
잠이라도 들었을까
솨,
솨,
솨, 물소리도
아물아물 하거니.
큰 섬의 등뒤에서
고개를 들이밀고
그래도 모자라서
발돋음하고 선 채
날이면
저리 날마다
무얼 기다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