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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을 하면서 - 양계향
포근한 털실 속에
사랑도 불어 넣어
한코 한코 정성으로
뜨개질을 하다 보면
손 끝에
아지랑이가
구름처럼 피어난다
인터넷 빠른 세상
어울리지 않다지만
시간 속에 정을 엮은
고운 옷을 만들려고
설레는
마음을 안고
손가락을 놀린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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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2 | 인생 - J에게 / 신현필 | 바람의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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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 | 평상심 - 신현필 | 바람의종 |
1039 | 반추 - 신현필 | 바람의종 |
1038 | 그대에게 - 김영덕 | 바람의종 |
1037 | 표상 - 김영덕 | 바람의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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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5 | 길 - 김영덕 | 바람의종 |
1034 | 가끔은 산에 올라 - 김영덕 | 바람의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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