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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류 상 덕 가을비를 맞으면서 걸어봐라, 그 속에는 저녁 연기에 실려오는 군용열차의 기적소리가 동촌 역 플랫홈에 서서 헐덕거리는 거 보일 거다. 벌레 먹은 능금을 광주리에 담아 이고 부산으로 팔러가야 추석을 쉰다면서 오르던 엄마 적삼 밑의 맨살 냄새도 맡을 거다. 열세살의 회한(悔恨)은 회갑, 진갑 다 지내고 신천 둑 포장집의 빈잔을 바라보지만 그날의 가을비에 늘 젖어 사는 것이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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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 시조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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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 신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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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 신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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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 J에게 / 신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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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때회'에 부쳐 - 신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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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심 - 신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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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추 - 신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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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 김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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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상 - 김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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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 김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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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 김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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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산에 올라 - 김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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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노래 - 김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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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날을 위하여 - 김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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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은 시작이어라 - 김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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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문 - 김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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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거울 - 김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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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편지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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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레보다 푸른 사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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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편지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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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처럼 비가 내리고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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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의 인생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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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 장 -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