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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백 순 금오던 길 되돌아보면언제나 제자리 걸음 서걱이는 수숫대처럼곧은 뼈로 서 있지만설익은세월을 건너 온발자국만 희미할 뿐.
독백 백 순 금오던 길 되돌아보면언제나 제자리 걸음
서걱이는 수숫대처럼곧은 뼈로 서 있지만설익은세월을 건너 온발자국만 희미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