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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숨은 바다 - 김정숙
1
그리운 이 숨어 있는 그곳으로 가겠네
아침 이슬 밟히는
약속의 시간 너머
당신은
끝간 데 모르는
침묵의 바다건만.
2
이별도 그리움의 고백이란 걸 알았네
마음 한 켠 가시처럼 박혀
빠지지 않은 눈물의 표적이네
이제사
깨닫게 되었네
그리움도 가슴에 묻는다는 걸.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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