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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산 저녁 -김정숙-
풍경소리 흔들림에 묻혀 겨울이 가고 있다
선운산 고개너머 철이 드는 나뭇가지
눈멀어 떠나보낸 엽서를 그대에게 띄운다
동백꽃 숨소리가 봄볕에 씻고 있다
순수의 열정에 시달려 몸살로 움이 트는
해 저문 가지 끝에 매달려 동백은 불바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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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산 저녁 -김정숙-
풍경소리 흔들림에 묻혀 겨울이 가고 있다
선운산 고개너머 철이 드는 나뭇가지
눈멀어 떠나보낸 엽서를 그대에게 띄운다
동백꽃 숨소리가 봄볕에 씻고 있다
순수의 열정에 시달려 몸살로 움이 트는
해 저문 가지 끝에 매달려 동백은 불바다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