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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 김요섭
아침과 같이 고요한 나라가 있었다.
그 나라에는 한 그루의 커다란
꿈나무가 있었다.
꿈나무는 5월이면
잎사귀 대신 주렁주렁
꿈을 피워 놓는 나무다.
이상한 꿈나무의 그림자는
저 먼 달 속까지 비치어 계수나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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