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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 최도규
앞산 골짜기엔
가끔
안개가 와 머물다 간다.
마음대로 숨을 수 없는
나무들을 위해
온통 하얀 모습으로
숨바꼭질하게 하고
초록 풀잎마다
방울방울
예쁜 구슬도 달아 주고
목쉰
풀벌레의 노랫소리도
깨끗이 닦아 주고는
해님이 높이 솟아오르면
산허리에
뭉게뭉게
하얀 꽃으로 피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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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 최도규
앞산 골짜기엔
가끔
안개가 와 머물다 간다.
마음대로 숨을 수 없는
나무들을 위해
온통 하얀 모습으로
숨바꼭질하게 하고
초록 풀잎마다
방울방울
예쁜 구슬도 달아 주고
목쉰
풀벌레의 노랫소리도
깨끗이 닦아 주고는
해님이 높이 솟아오르면
산허리에
뭉게뭉게
하얀 꽃으로 피어오른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 247 | 옥에 흙이 묻어 - 윤두서 | 風文 | 2025.04.24 |
| 246 | 오우가 - 윤선도 | 風文 | 2025.04.24 |
| 245 | 바람 - 제천 지방 전래 동요 | 風文 | 2025.04.15 |
| 244 | 물 - 청양 지방 전래 동요 | 風文 | 2025.04.15 |
| 243 | 달 - 경기 지방 전래 동요 | 風文 | 2025.04.03 |
| 242 | 별 하나 나 하나 - 문경 지방 전래 동요 | 風文 | 2025.04.03 |
| 241 | 동창이 밝았느냐 - 남구만 | 風文 | 2025.04.02 |
| 240 | 달밤 - 박용열 | 風文 | 2025.04.02 |
| 239 | 온도계 - 김봉석 | 風文 | 2025.02.12 |
| 238 | 초승달 - 최만조 | 風文 | 2025.02.12 |
| 237 | 눈 - 황금찬 | 風文 | 2025.02.11 |
| 236 | 한겨울 - 박지현 | 風文 | 2025.02.11 |
| 235 | 고드름 - 유지영 | 風文 | 2025.02.10 |
| 234 | 입김 - 신형건 | 風文 | 2025.02.10 |
| 233 | 끼리끼리 - 심윤섭 | 風文 | 2025.02.07 |
| 232 | 조약돌 - 이무일 | 風文 | 2025.02.07 |
| 231 | 조약돌 - 김숙분 | 風文 | 2025.02.06 |
| 230 | 하얀 조약돌 - 김진광 | 風文 | 2025.02.06 |
| 229 |
조약돌 - 정하나
|
風文 | 2025.01.31 |
| 228 |
별 - 이봉춘
|
風文 | 2025.01.31 |
| 227 | 형제별 - 방정환 | 風文 | 2024.12.06 |
| 226 | 꽃바람 - 윤수천 | 風文 | 2024.12.06 |
| 225 | 새벽길 - 임원재 | 風文 | 2024.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