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 고홍수
작은 아버지가
구름재 콩밭 골 타다 하며
소를 끌고 가셨다.
저녁 나절에
소 풀 뜯기러 올라가자니
멍에에 허연 거품을 문 채
구름재를 올라오고 있었다.
고개를 넘어서자 소는
갑자기 무서운 속력으로
내닫기 시작했다.
뒤쫓아 달려오니
절텃골 도랑에서
멍에를 풀어 쥐신 할아버지가
소골뺑이를 넘겨 주며 하시는 말씀
- 목마른 소는
그 누구도 못 막는 법이지
말 못하는 짐승도
잘 섬겨 가며 부려야 하느니.
소 - 고홍수
작은 아버지가
구름재 콩밭 골 타다 하며
소를 끌고 가셨다.
저녁 나절에
소 풀 뜯기러 올라가자니
멍에에 허연 거품을 문 채
구름재를 올라오고 있었다.
고개를 넘어서자 소는
갑자기 무서운 속력으로
내닫기 시작했다.
뒤쫓아 달려오니
절텃골 도랑에서
멍에를 풀어 쥐신 할아버지가
소골뺑이를 넘겨 주며 하시는 말씀
- 목마른 소는
그 누구도 못 막는 법이지
말 못하는 짐승도
잘 섬겨 가며 부려야 하느니.
옥에 흙이 묻어 - 윤두서
오우가 - 윤선도
바람 - 제천 지방 전래 동요
물 - 청양 지방 전래 동요
달 - 경기 지방 전래 동요
별 하나 나 하나 - 문경 지방 전래 동요
동창이 밝았느냐 - 남구만
달밤 - 박용열
온도계 - 김봉석
초승달 - 최만조
눈 - 황금찬
한겨울 - 박지현
고드름 - 유지영
입김 - 신형건
끼리끼리 - 심윤섭
조약돌 - 이무일
조약돌 - 김숙분
하얀 조약돌 - 김진광
조약돌 - 정하나
별 - 이봉춘
형제별 - 방정환
꽃바람 - 윤수천
새벽길 - 임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