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6,020 추천 수 0 댓글 0
고무신 2 - 권정생
아버지는 오늘 장에도
돈이 모자라
검정 고무신 사오셨다.
학교길엔
달수 고무신 혼자 외롭고
3학년의 재달이도
5학년의 장식이도
띄엄띄엄 검정 고무신은 외롭고
은하철도 999
나이키, 타잔, ET(이티)
백설공주, 캔디, 007
끼리끼리 운동화
끼리끼리 걸어가면
어쩐지 외로워 보이던
재달이 고무신이
장식이의 검정 고무신이
더 당당하고 의젓해 보이네.
가난한 아버지가 사다 주신 고무신
달수는 말없이 걷는다.
말없이 걷는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날짜 |
---|---|---|---|---|
221 | 두레박 - 유성윤 | 風文 | 190 | 2024.11.08 |
220 | 강물 - 김사림 | 風文 | 192 | 2024.11.08 |
219 | 첫서리 내리면 - 김요섭 | 風文 | 195 | 2024.11.06 |
218 | 이슬 5 - 김재용 | 風文 | 152 | 2024.11.06 |
217 | 소양강 안개 - 박봄심 | 風文 | 132 | 2024.11.04 |
216 | 꿈나무 - 김요섭 | 風文 | 122 | 2024.11.04 |
215 | 새벽달 - 최일환 | 風文 | 108 | 2024.11.02 |
214 | 낮에 나온 반달 - 조화련 | 風文 | 156 | 2024.11.02 |
213 | 달밤에 - 노원호 | 風文 | 273 | 2024.10.28 |
212 | 달 밤 - 김영수 | 風文 | 246 | 2024.10.28 |
211 | 별 하나 - 이준관 | 風文 | 226 | 2024.10.25 |
210 | 가을이란 산빛이 있어 - 정광수 | 風文 | 217 | 2024.10.25 |
209 | 산길에서 - 이호우 | 風文 | 248 | 2024.10.24 |
208 | 산이 날 에워싸고 - 박목월 | 風文 | 253 | 2024.10.24 |
207 | 땅 - 이화이 | 風文 | 220 | 2024.10.23 |
206 | 숲 - 이주홍 | 風文 | 266 | 2024.10.23 |
205 | 산 - 김용섭 | 風文 | 209 | 2024.10.22 |
204 | 산 속 - 김원기 | 風文 | 229 | 2024.10.22 |
203 | 하늘 - 박민호 | 風文 | 243 | 2024.10.21 |
202 | 산 - 이주홍 | 風文 | 248 | 2024.10.21 |
201 | 가을 하늘 - 윤이현 | 風文 | 226 | 2024.10.18 |
200 | 산울림 - 박유석 | 風文 | 235 | 2024.10.18 |
199 | 가을 풍경 - 김철민 | 風文 | 283 | 2024.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