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4,198 추천 수 26 댓글 0
겨우살이 - 김종상
마을 앞 무논에
얼음은 덮여도
미나리는 야들야들
겨울을 살고,
응달밭 이랑마다
서릿발이 할퀴어도
보리싹은 파릇파릇
겨울을 살고,
앙상한 나뭇가지
찬바람이 몰아쳐도
잎눈은 몽글몽글
겨울을 살고,
고드름이 매달린
초가 우리 집
새해 꿈도 또록또록
겨울을 산다.
風文
Nov 08 2024
風文
Nov 08 2024
風文
Nov 06 2024
風文
Nov 06 2024
風文
Nov 04 2024
風文
Nov 04 2024
風文
Nov 02 2024
風文
Nov 02 2024
風文
Oct 28 2024
風文
Oct 28 2024
風文
Oct 25 2024
風文
Oct 25 2024
風文
Oct 24 2024
風文
Oct 24 2024
風文
Oct 23 2024
風文
Oct 23 2024
風文
Oct 22 2024
風文
Oct 22 2024
風文
Oct 21 2024
風文
Oct 21 2024
風文
Oct 18 2024
風文
Oct 18 2024
風文
Oct 17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