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집 아이 - 유경환
길모퉁이 움막집에
햇볕이 들었습니다
아이 하나
성에 앉은 창으로 내다봅니다
거리엔 벌서 지게꾼
꽈배기 장수들이 나왔습니다
전쟁은 뒷골목으로
지나갔고
아이는 움막집의
귀한 햇볕만이 좋았습니다
우동집 아이
눈먼 창에 입김을 불어
우동 떡국 빈자떡
심환 금일 개업
빨간 손가락으로
이렇게 옮겨 쓰고 있습니다.
거꾸로 쓰인
우동 떡국 빈자떡......
우동집 아이 - 유경환
길모퉁이 움막집에
햇볕이 들었습니다
아이 하나
성에 앉은 창으로 내다봅니다
거리엔 벌서 지게꾼
꽈배기 장수들이 나왔습니다
전쟁은 뒷골목으로
지나갔고
아이는 움막집의
귀한 햇볕만이 좋았습니다
우동집 아이
눈먼 창에 입김을 불어
우동 떡국 빈자떡
심환 금일 개업
빨간 손가락으로
이렇게 옮겨 쓰고 있습니다.
거꾸로 쓰인
우동 떡국 빈자떡......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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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 옥에 흙이 묻어 - 윤두서 | 風文 | 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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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바람 - 제천 지방 전래 동요 | 風文 | 2025.04.15 |
244 | 물 - 청양 지방 전래 동요 | 風文 | 2025.04.15 |
243 | 달 - 경기 지방 전래 동요 | 風文 | 2025.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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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 동창이 밝았느냐 - 남구만 | 風文 | 2025.04.02 |
240 | 달밤 - 박용열 | 風文 | 2025.04.02 |
239 | 온도계 - 김봉석 | 風文 | 2025.02.12 |
238 | 초승달 - 최만조 | 風文 | 2025.0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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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 한겨울 - 박지현 | 風文 | 2025.02.11 |
235 | 고드름 - 유지영 | 風文 | 2025.02.10 |
234 | 입김 - 신형건 | 風文 | 2025.02.10 |
233 | 끼리끼리 - 심윤섭 | 風文 | 2025.02.07 |
232 | 조약돌 - 이무일 | 風文 | 2025.02.07 |
231 | 조약돌 - 김숙분 | 風文 | 2025.02.06 |
230 | 하얀 조약돌 - 김진광 | 風文 | 2025.02.06 |
229 |
조약돌 - 정하나
![]() |
風文 | 2025.01.31 |
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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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風文 | 2025.01.31 |
227 | 형제별 - 방정환 | 風文 | 2024.12.06 |
226 | 꽃바람 - 윤수천 | 風文 | 2024.12.06 |
225 | 새벽길 - 임원재 | 風文 | 2024.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