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도선 - 박화목
솔밭길 산비탈길
사십 리 길은,
초생달이 기우는
으스름 밤길.
내 나라 내 땅 안에
내 길 걷는데,
무엇이 무서워서
밤을 새워 걷나요.
서러운 국경
들메 참새들도,
하늘의 아기 별도
모두 잡들었는데......
산고개를 살근살근
기어 넘고요,
풀숲 새 몰래몰래
걸었습니다.
38도선 - 박화목
솔밭길 산비탈길
사십 리 길은,
초생달이 기우는
으스름 밤길.
내 나라 내 땅 안에
내 길 걷는데,
무엇이 무서워서
밤을 새워 걷나요.
서러운 국경
들메 참새들도,
하늘의 아기 별도
모두 잡들었는데......
산고개를 살근살근
기어 넘고요,
풀숲 새 몰래몰래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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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 최만조
눈 - 황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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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름 - 유지영
입김 - 신형건
끼리끼리 - 심윤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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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돌 - 김숙분
하얀 조약돌 - 김진광
조약돌 - 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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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람 - 윤수천
새벽길 - 임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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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 박두순
두레박 - 유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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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서리 내리면 - 김요섭
이슬 5 - 김재용
소양강 안개 - 박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