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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엄마 - 박경종
칼칼이
찢어진
푸른 치마를
몸에 걸치고
옥수수
엄마는
밭두렁에
혼자 서 있다.
곱슬머리 딸
삼형제를
다아
시집보내곤
홀가분한
몸으로
헝클어진
하얀 머리를
바람에
휘날리면서
꼬부라진 허리로
넘어가는
초승달을 바라보는
옥수수 엄마의 거친 모습은
정녕
우리 어머님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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