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엄마 - 박경종
칼칼이
찢어진
푸른 치마를
몸에 걸치고
옥수수
엄마는
밭두렁에
혼자 서 있다.
곱슬머리 딸
삼형제를
다아
시집보내곤
홀가분한
몸으로
헝클어진
하얀 머리를
바람에
휘날리면서
꼬부라진 허리로
넘어가는
초승달을 바라보는
옥수수 엄마의 거친 모습은
정녕
우리 어머님과도
같다.
옥수수 엄마 - 박경종
칼칼이
찢어진
푸른 치마를
몸에 걸치고
옥수수
엄마는
밭두렁에
혼자 서 있다.
곱슬머리 딸
삼형제를
다아
시집보내곤
홀가분한
몸으로
헝클어진
하얀 머리를
바람에
휘날리면서
꼬부라진 허리로
넘어가는
초승달을 바라보는
옥수수 엄마의 거친 모습은
정녕
우리 어머님과도
같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 247 | 옥에 흙이 묻어 - 윤두서 | 風文 | 2025.04.24 | 
| 246 | 오우가 - 윤선도 | 風文 | 2025.04.24 | 
| 245 | 바람 - 제천 지방 전래 동요 | 風文 | 2025.04.15 | 
| 244 | 물 - 청양 지방 전래 동요 | 風文 | 2025.04.15 | 
| 243 | 달 - 경기 지방 전래 동요 | 風文 | 2025.04.03 | 
| 242 | 별 하나 나 하나 - 문경 지방 전래 동요 | 風文 | 2025.04.03 | 
| 241 | 동창이 밝았느냐 - 남구만 | 風文 | 2025.04.02 | 
| 240 | 달밤 - 박용열 | 風文 | 2025.04.02 | 
| 239 | 온도계 - 김봉석 | 風文 | 2025.02.12 | 
| 238 | 초승달 - 최만조 | 風文 | 2025.02.12 | 
| 237 | 눈 - 황금찬 | 風文 | 2025.02.11 | 
| 236 | 한겨울 - 박지현 | 風文 | 2025.02.11 | 
| 235 | 고드름 - 유지영 | 風文 | 2025.02.10 | 
| 234 | 입김 - 신형건 | 風文 | 2025.02.10 | 
| 233 | 끼리끼리 - 심윤섭 | 風文 | 2025.02.07 | 
| 232 | 조약돌 - 이무일 | 風文 | 2025.02.07 | 
| 231 | 조약돌 - 김숙분 | 風文 | 2025.02.06 | 
| 230 | 하얀 조약돌 - 김진광 | 風文 | 2025.02.06 | 
| 229 | 
		
								
										
										
	
		
			조약돌 - 정하나											
		
							
	
											 | 
									
					
					風文 | 2025.01.31 | 
| 228 | 
		
								
										
										
	
		
			별 - 이봉춘											
		
							
	
											 | 
									
					
					風文 | 2025.01.31 | 
| 227 | 형제별 - 방정환 | 風文 | 2024.12.06 | 
| 226 | 꽃바람 - 윤수천 | 風文 | 2024.12.06 | 
| 225 | 새벽길 - 임원재 | 風文 | 2024.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