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배 - 한용운
저멱 볕을 배불리 받고
거슬러 오는 작은 배는
온 강의 맑은 바람을
한 돛에 가득히 실었다.
구슬픈 노 젓는 소리는
봄 하늘에 사라지는데
강가의 술집에서
어떤 사람이 손짓을 한다.
강배 - 한용운
저멱 볕을 배불리 받고
거슬러 오는 작은 배는
온 강의 맑은 바람을
한 돛에 가득히 실었다.
구슬픈 노 젓는 소리는
봄 하늘에 사라지는데
강가의 술집에서
어떤 사람이 손짓을 한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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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1 | 동네 이발소에서 - 송경동 | 風磬 |
3960 | 사평역에서 - 곽재구 | 風磬 |
3959 | 여름날 - 신경림 | 風磬 |
3958 | 고향 - 정지용 | 風磬 |
3957 | 인사동 밭벼 - 손세실리아 | 風磬 |
3956 | 시를 쓰는 가을밤 - 이원규 | 風磬 |
3955 | 휴전선 - 박봉우 | 風磬 |
3954 | 홍시들 - 조태일 | 風磬 |
3953 | 늦가을 - 김지하 | 風磬 |
3952 | 빛의 환쟁이 - 정기복 | 風磬 |
3951 | 바다와 나비 - 김기림 | 風磬 |
3950 | 木瓜茶 - 박용래 | 윤영환 |
3949 | 白樺 - 백석 | 윤영환 |
3948 | 11월의 노래 - 김용택 | 윤영환 |
3947 | 얼음 - 김진경 | 윤영환 |
3946 | 바람이 불어와 너를 비우고 지나가듯 - 박정원 | 윤영환 |
3945 | 겨울날 - 정호승 | 윤영환 |
3944 | 춘란 - 김지하 | 윤영환 |
3943 | 돌베개의 詩 - 이형기 | 윤영환 |
3942 | 빈집 - 기형도 | 윤영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