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그대 생각
하루 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에 바람이 불고
하루해가 갑니다.
불쑥불쑥 솟아나는
그대 보고 싶은 마음을
주저앉힐 수가 없습니다.
창가에 턱을 괴고
오래오래 어딘가를 보고
있곤 합니다.
느닷없이 그런 나를 발견하고는
그것이
당신 생각이었음을 압니다.
하루 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고
해가 갑니다.
- 김용택의 시 <6월>(전문)에서 -
6월, 그대 생각
하루 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에 바람이 불고
하루해가 갑니다.
불쑥불쑥 솟아나는
그대 보고 싶은 마음을
주저앉힐 수가 없습니다.
창가에 턱을 괴고
오래오래 어딘가를 보고
있곤 합니다.
느닷없이 그런 나를 발견하고는
그것이
당신 생각이었음을 압니다.
하루 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고
해가 갑니다.
- 김용택의 시 <6월>(전문)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
공지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3941 | 빨래하는 맨드라미 - 이은봉 | 風磬 |
3940 | 동네 이발소에서 - 송경동 | 風磬 |
3939 | 사평역에서 - 곽재구 | 風磬 |
3938 | 여름날 - 신경림 | 風磬 |
3937 | 고향 - 정지용 | 風磬 |
3936 | 인사동 밭벼 - 손세실리아 | 風磬 |
3935 | 시를 쓰는 가을밤 - 이원규 | 風磬 |
3934 | 휴전선 - 박봉우 | 風磬 |
3933 | 홍시들 - 조태일 | 風磬 |
3932 | 늦가을 - 김지하 | 風磬 |
3931 | 빛의 환쟁이 - 정기복 | 風磬 |
3930 | 바다와 나비 - 김기림 | 風磬 |
3929 | 木瓜茶 - 박용래 | 윤영환 |
3928 | 白樺 - 백석 | 윤영환 |
3927 | 11월의 노래 - 김용택 | 윤영환 |
3926 | 얼음 - 김진경 | 윤영환 |
3925 | 바람이 불어와 너를 비우고 지나가듯 - 박정원 | 윤영환 |
3924 | 겨울날 - 정호승 | 윤영환 |
3923 | 춘란 - 김지하 | 윤영환 |
3922 | 돌베개의 詩 - 이형기 | 윤영환 |
3921 | 빈집 - 기형도 | 윤영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