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 장병연
이런 꽃 보셨나요
하늘향한 얼굴 내려 볼 수 없어
붉은 표정 슬픔으로 일렁이네
글(筆)로 다져진 사슬 벗어두고
갇힌 울타리 너머 손 내민 곳, 이끼 낀 돌담
삭아진 고목보다 더 높게 오른 자리
저, 빈 곳
낡은 시간 걸린 녹슨 고독의 꼭대기
오르고 또 오르다 허기진 절망일지라도
바람으로 표백된 굴레
휘어질 줄 모르는 꼿꼿한 슬픔 서러워
뺏어 올린 빈 마음, 허공 손짓
이런 꽃 보셨나요
능소화 - 장병연
이런 꽃 보셨나요
하늘향한 얼굴 내려 볼 수 없어
붉은 표정 슬픔으로 일렁이네
글(筆)로 다져진 사슬 벗어두고
갇힌 울타리 너머 손 내민 곳, 이끼 낀 돌담
삭아진 고목보다 더 높게 오른 자리
저, 빈 곳
낡은 시간 걸린 녹슨 고독의 꼭대기
오르고 또 오르다 허기진 절망일지라도
바람으로 표백된 굴레
휘어질 줄 모르는 꼿꼿한 슬픔 서러워
뺏어 올린 빈 마음, 허공 손짓
이런 꽃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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