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살았습니다 / 강재현
먹고사는 일은
세끼 밥이면
충분하다는 걸 잊고 살았습니다
사랑하고 사는 일은
하나의 가득 찬 사랑이면
충분하다는 걸 잊고 살았습니다
하루 너 댓 끼니 먹기라도 할 듯이
서너 푼 사랑이라도 나누고 살 듯이
기고만장한 욕심을 추켜세워도
누구나 공평히 세끼 밥을 먹고
하나의 사랑을 묻는 것만으로
충분해야 한다는 걸 잊고 살았습니다
Conni Ellisor
An acclaimed violinist
and classical and jazz composer/arranger,
Conni Ellisor currently serves as the composer-in-residence
for the Nashville Chamber Orchestra.
Song Of The Heart
***** 윤영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2-23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