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이외수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한 그루 나무를 보라
바람부는 날에는
바람부는 쪽으로 흔들리나니
꽃 피는 날이 있다면
어찌 꽃 지는 날이 없으랴
온 세상을 뒤집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밤에도
소망은 하늘로 가지를 뻗어
달빛을 건지더라
더러는 인생에도 겨울이 찾아와
일기장 갈피마다
눈이 내리고
참담한 사랑마저 소식이 두절되더라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침묵으로
세월의 깊은 강을 건너가는
한 그루 나무를 보라
Duo Orientango - A Orilla Del Rio
성경선(27·여)과 정진희(27·남)는
아르헨티나 국립음악원 출신의 음악수재들이다.
13년전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낯선 땅에 발을 딛은 성경선과
음악을 위해 학비가 싸다는 이유로 무작정 태평양을 건넌 정진희.
둘이 만나게 된 것은 3년 전이다.
절대음감을 가져 즉흥연주에 능한 성경선과 작·편곡에 뛰어난 실력을 갖춘 정진희는
동양(Oriental)과 탱고를 합성한 이름‘오리엔 탱고’로 듀오를 결성하게 된다.
이들은 탱고의 전성기를 이끈 가르델과 피아졸라의 탱고에‘
고향의 봄’, ‘꼬마야 꼬마야’, ‘한오백년’, ‘새야 새야’등
한국민요와 동요를 접목시키면서 한국적인 탱고 스타일을 개척하고 있다.
이들이 연주하는 한국음악은 맹인의 눈에서 눈물을 흐르게 하고
장애인이 절로 춤을 추게 만든다.
이것은 한국의 ‘한’의 정서가 사창가와 도시의 변두리에서 발생한 탱고의 정서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국립음악원 출신의 음악수재들이다.
13년전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낯선 땅에 발을 딛은 성경선과
음악을 위해 학비가 싸다는 이유로 무작정 태평양을 건넌 정진희.
둘이 만나게 된 것은 3년 전이다.
절대음감을 가져 즉흥연주에 능한 성경선과 작·편곡에 뛰어난 실력을 갖춘 정진희는
동양(Oriental)과 탱고를 합성한 이름‘오리엔 탱고’로 듀오를 결성하게 된다.
이들은 탱고의 전성기를 이끈 가르델과 피아졸라의 탱고에‘
고향의 봄’, ‘꼬마야 꼬마야’, ‘한오백년’, ‘새야 새야’등
한국민요와 동요를 접목시키면서 한국적인 탱고 스타일을 개척하고 있다.
이들이 연주하는 한국음악은 맹인의 눈에서 눈물을 흐르게 하고
장애인이 절로 춤을 추게 만든다.
이것은 한국의 ‘한’의 정서가 사창가와 도시의 변두리에서 발생한 탱고의 정서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 윤영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2-23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