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이야기 - 홍이선
덧없이 스러지는 꿈
날마다 테두리 안에 가두며
가슴에 섬 하나 키웠다
비늘 부서지는 물빛 감으며
고요 담은 염도 높은 결정체로 곰삭은 숱한 밤
노란 유채꽃 흐드러지기까지
청정한 바다에 외로이 태어난 섬 하나
갈매기 실어 나르는 뭍 소식에 두 귀 쫑긋이 세우고
유원지를 떠도는 취객마냥 슬픈 해안을 밀고 있다
외로움의 가시가 병처럼 깊다
섬 이야기 - 홍이선
덧없이 스러지는 꿈
날마다 테두리 안에 가두며
가슴에 섬 하나 키웠다
비늘 부서지는 물빛 감으며
고요 담은 염도 높은 결정체로 곰삭은 숱한 밤
노란 유채꽃 흐드러지기까지
청정한 바다에 외로이 태어난 섬 하나
갈매기 실어 나르는 뭍 소식에 두 귀 쫑긋이 세우고
유원지를 떠도는 취객마냥 슬픈 해안을 밀고 있다
외로움의 가시가 병처럼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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