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속의 추억 - 조평진
파란 화폭에 금빛으로 수놓아
노을로 물들며 젖어드는
가을이 너무 탐이 나서 훔쳐 버렸다
쿵쾅쿵쾅 가슴을 울리고
터질 듯 심장이 뛰어 놀았지만
마음 속 깊이 숨겨
무지개 등을 달아 놓았다
새콤 달콤 향수로 버무려
항아리에 담아 꼭꼭 잠재워 두었다
그리움이 곰삭아 익혀질 때
너와 나 마주 앉아
사랑 차와 향기로 담아서
한 접시씩 내어 즐겨 보리라.
풍경 속의 추억 - 조평진
파란 화폭에 금빛으로 수놓아
노을로 물들며 젖어드는
가을이 너무 탐이 나서 훔쳐 버렸다
쿵쾅쿵쾅 가슴을 울리고
터질 듯 심장이 뛰어 놀았지만
마음 속 깊이 숨겨
무지개 등을 달아 놓았다
새콤 달콤 향수로 버무려
항아리에 담아 꼭꼭 잠재워 두었다
그리움이 곰삭아 익혀질 때
너와 나 마주 앉아
사랑 차와 향기로 담아서
한 접시씩 내어 즐겨 보리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
공지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3941 | 살아 있는 날은 - 이해인 | 風文 |
3940 | 푸른 하늘을 - 김수영 | 風文 |
3939 | 빗자루 - 윤동주 | 風文 |
3938 | 해질녘의 단상 - 이해인 | 風文 |
3937 | 산처럼 바다처럼 - 이해인 | 風文 |
3936 | 육법전서와 혁명 - 김수영 | 風文 |
3935 | 산림 - 윤동주 | 風文 |
3934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새가 있는 언덕길에서 5~8) - 이해인 | 風文 |
3933 | 산위에서 - 이해인 | 風文 |
3932 | 기도 - 김수영 | 風文 |
3931 | 이런 날 - 윤동주 | 風文 |
3930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새가 있는 언덕길에서 1~4) - 이해인 | 風文 |
3929 | 사랑도 나무처럼 - 이해인 | 風文 |
3928 | 우선 그놈의 사진을 떼어서 밑씻개로 하자 - 김수영 | 風文 |
3927 | 양지쪽 - 윤동주 | 風文 |
3926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 가을엔 바람도 하늘빛 6~9) - 이해인 | 風文 |
3925 | 사랑과 침묵과 기도의 사순절에 - 이해인 | 風文 |
3924 | 하...... 그림자가 없다 - 김수영 | 風文 |
3923 | 산상 - 윤동주 | 風文 |
3922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 가을엔 바람도 하늘빛 1~5) - 이해인 | 風文 |
3921 | 사랑 - 이해인 | 風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