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개비 - 김길자(소양)
건드리기만 해도 넘어질까
바라만 봐도 숨어 버릴까
후~
하면 날아갈 것 같아
활짝 피지도 못하는 서러운 눈물
꽃잎에 감추고
아토피성 체질에 류머티즘성 관절염으로
마디마다 일어나는 통증에도
남빛 끝동에 나비 한 마리 앉은 듯
다소곳이 앉은 모습에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도 빨려드는구나
누구를 향한 그리움인가
푸른 눈동자에 맺힌 이슬이
맑아라
참 맑아라
열악한 환경에서도 꾸밈 없이 피어
더 고운 하늘빛이어.
달개비 - 김길자(소양)
건드리기만 해도 넘어질까
바라만 봐도 숨어 버릴까
후~
하면 날아갈 것 같아
활짝 피지도 못하는 서러운 눈물
꽃잎에 감추고
아토피성 체질에 류머티즘성 관절염으로
마디마다 일어나는 통증에도
남빛 끝동에 나비 한 마리 앉은 듯
다소곳이 앉은 모습에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도 빨려드는구나
누구를 향한 그리움인가
푸른 눈동자에 맺힌 이슬이
맑아라
참 맑아라
열악한 환경에서도 꾸밈 없이 피어
더 고운 하늘빛이어.
| 번호 | 제목 | 글쓴이 |
|---|---|---|
| 공지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 3974 | 책을 읽는 기쁨 - 이해인 | 風文 |
| 3973 | 사랑 - 김수영 | 風文 |
| 3972 | 한란계 - 윤동주 | 風文 |
| 3971 | 제비꽃 연가 - 이해인 | 風文 |
| 3970 | 눈 - 김수영 | 風文 |
| 3969 | 장 - 윤동주 | 風文 |
| 3968 | 오늘의 약속 - 이해인 | 風文 |
| 3967 | 永田鉉次郞 (영전현차랑) - 김수영 | 風文 |
| 3966 | 달밤 - 윤동주 | 風文 |
| 3965 | 오늘을 위한 기도 - 이해인 | 風文 |
| 3964 | 그 방을 생각하며 - 김수영 | 風文 |
| 3963 | 거짓부리 - 윤동주 | 風文 |
| 3962 | 보름달에게 2 - 이해인 | 風文 |
| 3961 | 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 - 김수영 | 風文 |
| 3960 | 둘 다 - 윤동주 | 風文 |
| 3959 |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 이해인 | 風文 |
| 3958 | 허튼소리 - 김수영 | 風文 |
| 3957 | 밤 - 윤동주 | 風文 |
| 3956 | 어떤 별에게 - 이해인 | 風文 |
| 3955 | 中庸(중용)에 대하여 - 김수영 | 風文 |
| 3954 | 빨래 - 윤동주 | 風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