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 김광섭
우리 아기 얼굴은
부처님 손바닥
무엇으로 씻는지
날마다 보아도
천진(天眞) 그대롤세
아그그 아기가 웃는다
하이얀 웃음
하늘도 같이 웃네
누가 손을 드는가
만지면 물이 되는
야들야들한 손
무한(無限)을 쥐고
만물 중에
혼자 누운 새 얼굴
김광섭 시집"겨울날"[창작과 비평사]에서
아기 - 김광섭
우리 아기 얼굴은
부처님 손바닥
무엇으로 씻는지
날마다 보아도
천진(天眞) 그대롤세
아그그 아기가 웃는다
하이얀 웃음
하늘도 같이 웃네
누가 손을 드는가
만지면 물이 되는
야들야들한 손
무한(無限)을 쥐고
만물 중에
혼자 누운 새 얼굴
김광섭 시집"겨울날"[창작과 비평사]에서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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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2 | 사평역에서 - 곽재구 | 風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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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0 | 고향 - 정지용 | 風磬 |
3939 | 인사동 밭벼 - 손세실리아 | 風磬 |
3938 | 시를 쓰는 가을밤 - 이원규 | 風磬 |
3937 | 휴전선 - 박봉우 | 風磬 |
3936 | 홍시들 - 조태일 | 風磬 |
3935 | 늦가을 - 김지하 | 風磬 |
3934 | 빛의 환쟁이 - 정기복 | 風磬 |
3933 | 바다와 나비 - 김기림 | 風磬 |
3932 | 木瓜茶 - 박용래 | 윤영환 |
3931 | 白樺 - 백석 | 윤영환 |
3930 | 11월의 노래 - 김용택 | 윤영환 |
3929 | 얼음 - 김진경 | 윤영환 |
3928 | 바람이 불어와 너를 비우고 지나가듯 - 박정원 | 윤영환 |
3927 | 겨울날 - 정호승 | 윤영환 |
3926 | 춘란 - 김지하 | 윤영환 |
3925 | 돌베개의 詩 - 이형기 | 윤영환 |
3924 | 빈집 - 기형도 | 윤영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