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 - 임술랑
어지러움이 거기 고여 있다
들여다보면
이 방안 것 모두 쓸어
그 속에서 밸밸 돈다
우물 깊은 곳을
들여다본다
거기 달도 떠 있다
언젠가는 우리가
그 곳을 통하여
가야할 길도 뵌다
그렇게 들여다보니
내 머리칼 산발이다
어지럽다
임술랑 시집 "상 지키기"[모아드림]에서
휴지통 - 임술랑
어지러움이 거기 고여 있다
들여다보면
이 방안 것 모두 쓸어
그 속에서 밸밸 돈다
우물 깊은 곳을
들여다본다
거기 달도 떠 있다
언젠가는 우리가
그 곳을 통하여
가야할 길도 뵌다
그렇게 들여다보니
내 머리칼 산발이다
어지럽다
임술랑 시집 "상 지키기"[모아드림]에서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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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3974 | 빨래하는 맨드라미 - 이은봉 | 風磬 |
3973 | 동네 이발소에서 - 송경동 | 風磬 |
3972 | 사평역에서 - 곽재구 | 風磬 |
3971 | 여름날 - 신경림 | 風磬 |
3970 | 고향 - 정지용 | 風磬 |
3969 | 인사동 밭벼 - 손세실리아 | 風磬 |
3968 | 시를 쓰는 가을밤 - 이원규 | 風磬 |
3967 | 휴전선 - 박봉우 | 風磬 |
3966 | 홍시들 - 조태일 | 風磬 |
3965 | 늦가을 - 김지하 | 風磬 |
3964 | 빛의 환쟁이 - 정기복 | 風磬 |
3963 | 바다와 나비 - 김기림 | 風磬 |
3962 | 木瓜茶 - 박용래 | 윤영환 |
3961 | 白樺 - 백석 | 윤영환 |
3960 | 11월의 노래 - 김용택 | 윤영환 |
3959 | 얼음 - 김진경 | 윤영환 |
3958 | 바람이 불어와 너를 비우고 지나가듯 - 박정원 | 윤영환 |
3957 | 겨울날 - 정호승 | 윤영환 |
3956 | 춘란 - 김지하 | 윤영환 |
3955 | 돌베개의 詩 - 이형기 | 윤영환 |
3954 | 빈집 - 기형도 | 윤영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