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 성기조
서쪽으로 넘어가는 붉은 노을이
감나무에 모여들어
작은 불씨를 만들었다
어둠이 몰려와 지구를 삼킬 때
감은 촛불이 되어 하늘을 밝히고
흰 구름을 띄워
더욱 환하게 제 몸을 태웠다
ㅡ『아침 뻐꾸기』2006. 시집
감 - 성기조
서쪽으로 넘어가는 붉은 노을이
감나무에 모여들어
작은 불씨를 만들었다
어둠이 몰려와 지구를 삼킬 때
감은 촛불이 되어 하늘을 밝히고
흰 구름을 띄워
더욱 환하게 제 몸을 태웠다
ㅡ『아침 뻐꾸기』2006. 시집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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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0 | 둘 다 - 윤동주 | 風文 |
3959 |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 이해인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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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7 | 밤 - 윤동주 | 風文 |
3956 | 어떤 별에게 - 이해인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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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3 | 아름다운 순간들 - 이해인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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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8 | 아침 - 윤동주 | 風文 |
3947 | 슬픈 날의 편지 - 이해인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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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5 | 편지 - 윤동주 | 風文 |
3944 | 선물의 집 - 이해인 | 風文 |
3943 | 晩時之歎(만시지탄)은 있지만 - 김수영 | 風文 |
3942 | 굴뚝 - 윤동주 | 風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