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승(童子僧) - 함민복
깔고 앉은 연꽃에
미안하단 말 대신
살가운 미소 이천오백년
얼굴엔 누런 범벅
달빛만 잡수네
부처님
이빨 없죠
하하하 웃어보세요
함민복 시집"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창작과비평사]에서
동자승(童子僧) - 함민복
깔고 앉은 연꽃에
미안하단 말 대신
살가운 미소 이천오백년
얼굴엔 누런 범벅
달빛만 잡수네
부처님
이빨 없죠
하하하 웃어보세요
함민복 시집"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창작과비평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