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향해 · 2 - 나호열
누가 숨어 있는지
싸리비자락 쓸리는 소리가
무너지고
또 무너지고 있다
가까운 듯
먼 풍경 속에서
지우개 같은
가을이 올 때
툭
투욱
끊어지는 현
세상은 부서진 악기처럼
한 층
또 한 층
낮은 음계 속으로
울음소리 들리다
깊어져갔다
가을을 향해 · 2 - 나호열
누가 숨어 있는지
싸리비자락 쓸리는 소리가
무너지고
또 무너지고 있다
가까운 듯
먼 풍경 속에서
지우개 같은
가을이 올 때
툭
투욱
끊어지는 현
세상은 부서진 악기처럼
한 층
또 한 층
낮은 음계 속으로
울음소리 들리다
깊어져갔다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보름달에게 2 - 이해인
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 - 김수영
둘 다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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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튼소리 - 김수영
밤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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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庸(중용)에 대하여 - 김수영
빨래 - 윤동주
아름다운 순간들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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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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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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晩時之歎(만시지탄)은 있지만 - 김수영
굴뚝 - 윤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