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 동동별사 3월령
조예린
뒷산 숲자리 깊은 옹달샘
물뿌리 얼어붙는 꽃샘 잎샘
트는 싹눈 이지르는 모진 추위도
그것이,
종당 오시는 봄 기별이라면
환절기 긴 긴 봄비 잦은 기침 속
눈물 같은 눈물 같은
웃음이 나리
날마다 새 피 솟는 더운 가슴자리
오긋한 옹달시루 얼어붙는 설움
끝없는 한숨의 우박이 와도
그것이,
종래 오시는 님 전갈이라면
말짱한 말짱한 닦은 얼굴
산메나리 들꽃 같은
웃음이 나리
꽃샘추위
- 동동별사 3월령
조예린
뒷산 숲자리 깊은 옹달샘
물뿌리 얼어붙는 꽃샘 잎샘
트는 싹눈 이지르는 모진 추위도
그것이,
종당 오시는 봄 기별이라면
환절기 긴 긴 봄비 잦은 기침 속
눈물 같은 눈물 같은
웃음이 나리
날마다 새 피 솟는 더운 가슴자리
오긋한 옹달시루 얼어붙는 설움
끝없는 한숨의 우박이 와도
그것이,
종래 오시는 님 전갈이라면
말짱한 말짱한 닦은 얼굴
산메나리 들꽃 같은
웃음이 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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