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그리움 속으로 - 신재한
가끔은
그 어떤 그리움의 화폭에
쓸쓸한 사랑이 느껴지던
삶의 그림을 그려도 볼 일이다
한 방울
눈물로 황혼을 머금은 물감
팔 벌려 닿을 수 없는 노을에 퍼지고
날개 달고 달아난 아픈 영혼이
초라한 모닥불을 피우며
아련한 풍경 속으로 빨려들어 가는데
살아가는 것이 어찌 이별뿐이겠는가
가끔은
회색 물감 채색한 거리가
창문 틈 사이로 어두워지면
잔잔한 가슴 열어
떠나간 사람을 기다려도 볼 일이다
가끔은 그리움 속으로 - 신재한
가끔은
그 어떤 그리움의 화폭에
쓸쓸한 사랑이 느껴지던
삶의 그림을 그려도 볼 일이다
한 방울
눈물로 황혼을 머금은 물감
팔 벌려 닿을 수 없는 노을에 퍼지고
날개 달고 달아난 아픈 영혼이
초라한 모닥불을 피우며
아련한 풍경 속으로 빨려들어 가는데
살아가는 것이 어찌 이별뿐이겠는가
가끔은
회색 물감 채색한 거리가
창문 틈 사이로 어두워지면
잔잔한 가슴 열어
떠나간 사람을 기다려도 볼 일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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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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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0 | 푸른 하늘을 - 김수영 | 風文 |
3939 | 빗자루 - 윤동주 | 風文 |
3938 | 해질녘의 단상 - 이해인 | 風文 |
3937 | 산처럼 바다처럼 - 이해인 | 風文 |
3936 | 육법전서와 혁명 - 김수영 | 風文 |
3935 | 산림 - 윤동주 | 風文 |
3934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새가 있는 언덕길에서 5~8) - 이해인 | 風文 |
3933 | 산위에서 - 이해인 | 風文 |
3932 | 기도 - 김수영 | 風文 |
3931 | 이런 날 - 윤동주 | 風文 |
3930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새가 있는 언덕길에서 1~4) - 이해인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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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7 | 양지쪽 - 윤동주 | 風文 |
3926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 가을엔 바람도 하늘빛 6~9) - 이해인 | 風文 |
3925 | 사랑과 침묵과 기도의 사순절에 - 이해인 | 風文 |
3924 | 하...... 그림자가 없다 - 김수영 | 風文 |
3923 | 산상 - 윤동주 | 風文 |
3922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 가을엔 바람도 하늘빛 1~5) - 이해인 | 風文 |
3921 | 사랑 - 이해인 | 風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