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익어 가는 거리 - 김나영
섬과 섬이 마주 보고 있습니다
섬과 섬 사이 오리 한 쌍이 지나갑니다
나룻배 한 척이 지나갑니다.
섬과 섬이 마주 보고 있습니다
섬 이쪽과 섬 저쪽으로 갈매기가 바람의 사연을 물어다 나르고
섬쑥부쟁이가 피었다지고 피었다지곤 합니다
노을이 하루의 끝을 말아 쥐고 둥글게 번져 가는 시간입니다
섬과 섬 사이 최선의 거리가 발갛게 익어갑니다
그리움이 익어 가는 거리 - 김나영
섬과 섬이 마주 보고 있습니다
섬과 섬 사이 오리 한 쌍이 지나갑니다
나룻배 한 척이 지나갑니다.
섬과 섬이 마주 보고 있습니다
섬 이쪽과 섬 저쪽으로 갈매기가 바람의 사연을 물어다 나르고
섬쑥부쟁이가 피었다지고 피었다지곤 합니다
노을이 하루의 끝을 말아 쥐고 둥글게 번져 가는 시간입니다
섬과 섬 사이 최선의 거리가 발갛게 익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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