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하면 - 향일화
온종일
그대 생각으로 다 써버린 마음
음미 시켜주고 싶어서
이 저녁
언어의 차를 끓이는 중입니다
그대 눈빛을 타고 흘러들어
내 마음
속속들이 느끼게 해 주려고
이 저녁
끓이는 언어엔
그대 보고싶다는 말만
유난히 더 우러나네요
연인들은
현재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손가락을 걸지만
이별만 아니어도 살 것 같기에
비밀의 사랑 없다 해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다만,
그대 마음에서 풀려나지 않는
사랑이고 싶을 뿐입니다
사랑을 하면 - 향일화
온종일
그대 생각으로 다 써버린 마음
음미 시켜주고 싶어서
이 저녁
언어의 차를 끓이는 중입니다
그대 눈빛을 타고 흘러들어
내 마음
속속들이 느끼게 해 주려고
이 저녁
끓이는 언어엔
그대 보고싶다는 말만
유난히 더 우러나네요
연인들은
현재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손가락을 걸지만
이별만 아니어도 살 것 같기에
비밀의 사랑 없다 해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다만,
그대 마음에서 풀려나지 않는
사랑이고 싶을 뿐입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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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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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0 | 동네 이발소에서 - 송경동 | 風磬 |
3939 | 사평역에서 - 곽재구 | 風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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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7 | 고향 - 정지용 | 風磬 |
3936 | 인사동 밭벼 - 손세실리아 | 風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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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4 | 휴전선 - 박봉우 | 風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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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2 | 늦가을 - 김지하 | 風磬 |
3931 | 빛의 환쟁이 - 정기복 | 風磬 |
3930 | 바다와 나비 - 김기림 | 風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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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8 | 白樺 - 백석 | 윤영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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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4 | 겨울날 - 정호승 | 윤영환 |
3923 | 춘란 - 김지하 | 윤영환 |
3922 | 돌베개의 詩 - 이형기 | 윤영환 |
3921 | 빈집 - 기형도 | 윤영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