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이 한 말 - 노유섭
그대가 부르고 싶어도
부르지 못하는 노래를
노을 지는 이 저녁,
그대 창가에
불러 드릴게요.
그대가 듣고 싶어도
듣지 못하는 이야기,
어느 벤치위로
가랑잎 지는 소리도
그대 가슴에
들려 드릴게요.
이리 저리
바람에 불려
그대가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는 날에도
그대 가슴을 스쳐간
아름다운 여인처럼
그대 가슴에 남아
살아 있겠어요.
풀잎이 한 말 - 노유섭
그대가 부르고 싶어도
부르지 못하는 노래를
노을 지는 이 저녁,
그대 창가에
불러 드릴게요.
그대가 듣고 싶어도
듣지 못하는 이야기,
어느 벤치위로
가랑잎 지는 소리도
그대 가슴에
들려 드릴게요.
이리 저리
바람에 불려
그대가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는 날에도
그대 가슴을 스쳐간
아름다운 여인처럼
그대 가슴에 남아
살아 있겠어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
공지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3941 | 빨래하는 맨드라미 - 이은봉 | 風磬 |
3940 | 동네 이발소에서 - 송경동 | 風磬 |
3939 | 사평역에서 - 곽재구 | 風磬 |
3938 | 여름날 - 신경림 | 風磬 |
3937 | 고향 - 정지용 | 風磬 |
3936 | 인사동 밭벼 - 손세실리아 | 風磬 |
3935 | 시를 쓰는 가을밤 - 이원규 | 風磬 |
3934 | 휴전선 - 박봉우 | 風磬 |
3933 | 홍시들 - 조태일 | 風磬 |
3932 | 늦가을 - 김지하 | 風磬 |
3931 | 빛의 환쟁이 - 정기복 | 風磬 |
3930 | 바다와 나비 - 김기림 | 風磬 |
3929 | 木瓜茶 - 박용래 | 윤영환 |
3928 | 白樺 - 백석 | 윤영환 |
3927 | 11월의 노래 - 김용택 | 윤영환 |
3926 | 얼음 - 김진경 | 윤영환 |
3925 | 바람이 불어와 너를 비우고 지나가듯 - 박정원 | 윤영환 |
3924 | 겨울날 - 정호승 | 윤영환 |
3923 | 춘란 - 김지하 | 윤영환 |
3922 | 돌베개의 詩 - 이형기 | 윤영환 |
3921 | 빈집 - 기형도 | 윤영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