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3 - 문학철
너 온다는 소식에, 산록
녹음도 일제히 손들어 환호하고
밭둑 옥수수 긴 팔 너울대며
동구 밖에 섰구나
후둑 후두두
잰 말발굽 소리
피어오르던 흙먼지도 가라앉고
천지 한 소리로 아득하여
이따금
허공 가르는 깨달음도 순간(瞬間)
서늘한 바람
탁
트인 세상
너는
이미 왔다 갔구나
소나기 3 - 문학철
너 온다는 소식에, 산록
녹음도 일제히 손들어 환호하고
밭둑 옥수수 긴 팔 너울대며
동구 밖에 섰구나
후둑 후두두
잰 말발굽 소리
피어오르던 흙먼지도 가라앉고
천지 한 소리로 아득하여
이따금
허공 가르는 깨달음도 순간(瞬間)
서늘한 바람
탁
트인 세상
너는
이미 왔다 갔구나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보름달에게 2 - 이해인
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 - 김수영
둘 다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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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튼소리 - 김수영
밤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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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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