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 - 최영호
사랑 저문
질펀한 가슴속에
한 줄기 불길이 인다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흘러간 시간
다시는 젖어들 수 없이
비워낸 추억
거센 불길로 솟구쳐
가뭇없이 타들어가고 있다
고독에 취한 나의 늑골,
그 어딘가를 파고드는
지독한 통증
불길 - 최영호
사랑 저문
질펀한 가슴속에
한 줄기 불길이 인다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흘러간 시간
다시는 젖어들 수 없이
비워낸 추억
거센 불길로 솟구쳐
가뭇없이 타들어가고 있다
고독에 취한 나의 늑골,
그 어딘가를 파고드는
지독한 통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