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부 |
---|
조용하던 백합이 하루 아침에 일곱송이가 터졌다.
아직 네 개가 남아있는데 마저 터지면 방안이 꽉차 보일 듯하다.
백합은 꽃축제나 꽃집에 가면 그리 커보이지 않는데
방안에서 보면 괭장히 커보인다.
예쁘다. 나는 펴보지도 못하고 그냥 죽는 줄 알았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내 뜻을 피우지 못한다고 무너질 필요가 없다.
이렇게 하루 아침에 찬란하다.
-
리시안셔스와 백일홍
-
오늘이 열리는 순간
-
산책
-
여백이 주는 안락함
-
길
-
조용히 가고 싶다.
-
비겁하다
-
집착
-
위로
-
여름 첫 꽃
-
장미 다섯송이
-
자연
-
분수카페
-
괜찮은 맛집
-
비밀정원
-
내가 할 일.
-
백합
-
필라델피아
-
인터뷰 후
-
꽃집에 다녀오다
-
주장
-
친정
-
요즘...
-
장애인 주차구역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