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랍문화의 이해 - 공일주
2. 인간의 신에 대한 관계
여섯 가지 믿음
이슬람 신앙에는 여섯 가지 믿음이 있다. 그의 천사들, 그의 성서들, 그의 사자들, 그리고 부활과 심판의 날에 대한 믿음을 든다. 그리고 알라에게서 오는 선과 악에 대한 까다르(qadar)를 믿기도 한다.
(1) 알라:알라의 99가지 이름은 다음과 같다. 1. 은혜, 2. 자비로움, 3. 주권자, 4. 성스러운, 5. 평화, 6. 진실한, 7. 보호자, 8. 전능한, 9. 강점자, 10. 최고급, 11. 창조자, 12. 무에서 만드는 자, 13. 관례를 만드는 자, 14. 용서하는 자, 15. 정복자, 16. 수여자, 17. 부양자, 18. 구제자, 19. 전지, 20. 구속자, 21. 확장하는 자, 22. 깎아내리는 자, 23. 고귀한 자, 24. 명예를 존중하는 자, 25. 겸손한 자, 26. 모든 것을 듣는, 27. 모든 것을 보는, 28. 재판관, 29. 공정, 30. 정교한, 31. 깨닫는, 32. 온후한, 33. 당당한, 34. 용서하는 자, 35. 감사하는 36. 탁월한, 37. 위대한, 38. 보호자, 39. 떠받치는 자, 40. 계산하는 자, 41. 위엄있는, 42. 관대한, 인정 많은, 43. 지키는, 44. 귀를 기울이는 자, 45. 포옹하는, 46. 현명한, 47. 애정이 깊은, 48. 영광스러운, 49. 부활시키는 자, 50. 증인, 51. 진리, 52. 수탁자, 53. 강한, 54. 신념이 변치 않는, 55. 후원자, 56. 칭찬받을 만한, 57. 회계하는 자, 58. 창시자, 59. 원상 복귀시켜 주는 자, 60. 소생시키는 자, 61. 파괴자, 62. 살아 있는, 63. 영원한, 자족하는, 64. 감지하는 자, 65. 뛰어난, 저명한, 66. 유일한, 67. 창조의 영원한 섭리, 68. 능력 있는, 69. 널리 유력한, 70. 촉진자, 조장자, 주동자, 71. 억제자, 지연자, 72. 처음, 73. 나중, 74. 명백한, 드러내는, 75. 숨은, 76. 통치자, 77. 지고한, 78. 정의로운, 79. 가엽게 여기는, 측은하게 생각하는, 80. 복수자, 81. 엄하지 않은, 82. 동정심 있는, 정상을 참작하는, 83. 주권을 소유한 자, 84. 장업과 푸요의 주인, 85. 공정한, 공평한, 86. 모으는 자, 수금하는 자, 87. 자급하는, 88. 부유하게 만드는 자, 89. 주는 자, 90. 보류하는 자, 억제하는 자, 억누르는 자, 91. 괴롭히는 자, 슬프게 하는 자, 92. 도움이 되게하는 자, 이익이 되게 하는 자, 93. 빛, 94. 안내, 95. 견줄 데 없는 자, 비교가 안 되는 자, 96. 영구한, 영원한, 97. 상속자, 후계자, 98. 지도자, 관리자, 99. 참는,
이슬람의 신앙고백에는 알라의 본체, 알라의 속성, 알라의 일을 포함한다. 유일신 교리는 가장 중요하다고 무슬림은 말한다. 본체가 하나이어서 여러 부분으로 구성되지 아니하며 속성이 하나임은 두 개의 권세, 두 개의 지식을 가지지 않는다. 그리고 그의 일이 하나인 것은 알라 이외의 어떤 존재라도 알라엑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알라의 유일성에 대해 수라 2장 110절에서 111절, 158절에서 160절, 3장 1절, 4절, 16절, 4장 51절에서 52절, 116절을 찾아보라.
(2) 천사:이슬람에서 천사는 빛으로 창조되었으며,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며, 성의 구별이 없다. 그러므로 종을 번식시키지 않는다. 천사들은 알라의 뜻에 완전히 복종하고 그들이 사는 곳은 대체로 천국이며, 그들이 하는 일은 알라를 밤낮으로 찬미하고 그의 명령을 수행한다. 일부는 지상에 사는데 무으타질라 학파는 천사를 예언자들 위에 있다고 하였다. 왜냐 하면 천사는 악의 성향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쉬아리 학파는 예언자 무함마드의 말에 따라 천사들은 예언자보다 열등한 것으로 간주했다. 예언자들은 그들 가슴에 악한 성향을 가지고 있으나 그들은 악한 상황과 싸워 이기므로 천사들보다 위에 있다고 하였다. 천사장은 넷인데 지브릴(가브리엘)은 알라의 사자로 쿠란에서는 알 루흐 알 꾸드스라 부른다. 또 계시의 천사라고도 한다.(수라 2장 91절에서 92절 참조). 마카일은 유대교인들의 보호자이자 친구이다. 아스라필은 부활의 날에 나팔은 부는 천사이다. 아즈라일은 죽음의 천사이다. 리드완(Ridwan)은 천국을 맡는 천사이며 천국의 문지기라고 불린다. 말리크는 지옥을 주재하며 저주받은 자의 고통을 감독한다. 그리고 천사와 인간 사이에 진(jinn)이 있는데 그들은 아담이 존재하기 수천 년전에 불에 의해 창조되었다. 진은 선한 진과 악한 진이 있다.
(3) 성서:모든 무슬림은 신이 예언자를 통해 인간에게 내려 준 책을 믿는다(수라 2장 130절 참조). 무슬림들은 신이 내려 준 책들이 104개라고 말한다. 이 중 10개는 아담에게 주었고 50개는 셋(seth)에게, 30개는 이드리스(에녹, Enoch)에게, 10개는 아브라함에게 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나머지 넷은 모세오경, 시편, 복음, 쿠란으로 각각 모세, 다윗, 예수, 무함마드에게 주었다고 한다. 무함마드는 예언자들의 봉인으로 마지막 최후의 예언자이다. 이러한 계시들은 지금은 막혀 버렸고 더 이상 기대할 수도 없다. 위 마지막 네 책을 빼고 나머지는 모두 잃어버렸으며, 그들의 내용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 모세오경과 시편과 복음은 이슬람 학자들에 의하면 개악되고 변조되어 현재 유대교인과 기독교인이 가지고 있는 것은 믿을 수 없다고 무슬림들은 말한다.
(5)예언자와 사자:인간의 이성으로 인간을 진리의 지식으로 이끌기 어렵기 때문에 알라는 가끔 그의 종 예언자(Nabiyy)들을 보낸다. 그리고 인간을 인도하고 가르치기 위해 사자(rasul)를 보냈다. 모든 인간은 신의 위임을 받고 온 사자들을 믿어야 할 의무가 있다. 알라가 보낸 예언자나 사자는 하디스에 따르면 12만 4천명이라고 말하는데 다른 이들은 24만명, 또 어떤이는 10만명라라고 한다. 이들 중 313명은 특별한 사명을 띠고 신의 섭리와 책을 전하는 사자이고, 이 밖에 인간을 신의 뜻에 따라 인도하고 계시를 받는 예언자가 있다. 독특한 메시지와 특별한 성서를 갖는 사자로는 모세, 예수, 무함마드가 있다. 그러므로 모든 사자는 동시에 예언자가 될 수 있지만 모든 예언자는 사자가 될 수 없다. 예언자들과 사자들 중에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하는 사자는 무함마드라고 무슬림은 말한다. 그는 가장 위대한 예언자일 뿐만 아니라 피조물 중에 가장 훌륭한 인간이라고 한다. 그 다음으로 아브라함, 그 다음에 모세, 그 다음이 예수이다. 이들 넷은 불변한 자라는 칭호가 붙는다. 이들 넷 다음 등급에 사자들이 오고 그 다음에 다른 예언자들이 온다. 그리고 다음 여섯 명의 예언자는 새로운 신의 섭리와 율법(사리아)을 가져온 사람으로 아담(Sufi allah:알라에게 선택된 자), 노아(Nabiyy allah:알라의 예언자), 아브라함(Khalil allah:알라의 친구), 모세(Kalim alla:알라와 대화하는 자), 예수(Ruh allah:알라의 영), 무함마드(rasul allah:알라의 사자) 등이다.
무함마드의 영은 모든 것보다 먼저 창조되었다고 말한다. 예수가 마지막 날에 심판하기 위해 오는데 예수는 무함마드의 샤리아법의 추종자로서 무함마드의 법에 따라 심판할 것이라고 말한다. 예언자는 신의 메시지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메시지가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해석되어야 할 지를 보여 준다. 무슬림은 그래서 모든 예언자를 믿는다. 후드와 쌀리흐는 아라비아의 예언자이고 루끄만은 이디오피아의 예언자이었으며 그는 모세와 동시대에 살았다고 한다. 모든 예언자들은 여러 시기에 태어나서 여러 민족과 함께 했다. 그래서 그들은 같은 방법을 택할 수 없었고, 민족마다 다는 관습, 습관, 언어와 풍습을 가졌다. 그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그들 모두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과 사후의 생활을 믿게 하고 진리와 정직의 올바른 생활로 이끄는 일이었다. 알라의 예언자 중에 가장 중요한 25명이 쿠란에 언급되어 있다. 아담(adam), 무싸(moses), 누흐(noah), 다우드(david), 후드(heber), 술라이만(solomon), 쌀리흐(saleh, methusela), 유누스(jonah), 루트(lot), 아이욥(job), 이드리스(enoch), 둘 키플(isaiah, ezekiel), 이스마일(ishmael), 일리야스(elijah), 이브라힘(abraham), 알 야싸(elisha), 이스학(isaac), 자카리야(zacharias), 유수프(joseph), 야흐야(john), 야꿉(jocob), 하룬(Aaron), 슈아임(jethro), 이싸(jesus), 무함마드 등이다.
(6) 부활과 심판:쿠란 제101장은 부활의 장으로서 무슬림들에게 또하나의 내세관을 나타내 준다.
101장:알 카리아(부활)장 - 은혜로우시고 자애로우신 알라의 이름으로 1.부활의 날 2. 부활의 날이 무엇이냐? 3. (무함마드야!)부할의 날이 무엇인지 아느냐? 4. 그 날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흩어진 나비처럼 된 날이며 5. 산들이 무너져 내리고 부풀은 양털처럼 된 날이다. 6. 그의 행실을 저울질해 보아서 무거운 사람은 7. 천국에서 안락한 생활을 누릴 것이고 8. 그의 행실을 저울질해 보아서 가벼운 자는 9. 그의 거처가 지옥이 되리라. 10. (무함마드야!) 지옥이 무엇인지 아느냐? 11. (그 곳은) 불타오는 지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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