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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덕마을 2021.10.19 10:12
    방이 모두 차 있거나 모두 비어 있는데.
    무관심만이 우리를 쉬게 한다면 더 이상 기억할 필요는 없어진다.
    과거는 끝났다.
    즐거움도 버릇같은 것.
    넥타이를 고쳐매면서 거울 속의 키를
    확인하고 안심하듯이 우리는 미혼이니까.
    속성으로 떠오르는 달을 보면서 휘파람불며
    각자의 가치는 포켓 속에서 짤랑거리며
    똑바로 말한 적이 자네는
    한 번도 없어. 제발 그만두게. 자네를 위해서
    내가 줄 수 있는 것은 다 토해냈네. 또한
    무엇이든 분명한 일이 없었고
    아직도 오늘은 조금 남아있으니까. 그럼.

    위의 기형도님의 시가 좋은 아침입니다
    마지막 굿바이라는 말은 차마 베끼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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