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합의 꽃말
꽃에는
각자 자신이 가진 꽃말이 있다.
어떤 꽃은 존경 혹은 애정을, 어떤 꽃은 송이
개수에 따라 꽃말이 바뀌기도 한다. 백합의 꽃말은
순결과 변함없는 사랑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꽃은
그런 가녀린 꽃말을 가지기에는 너무나 많은 풍파를
맞았고, 아주 오랜 세월 동안 작은 잎 하나 튀어
내려고 이가 으스러질 만큼 애를 써야만 했다.
내 꽃 사전 릴리아 꽃의 꽃말은
이렇게 적어두고 싶다.
마침내 피워내다.
- 김가영의 《책장 속 그 구두는 잘 있는, 가영》 중에서
각자 자신이 가진 꽃말이 있다.
어떤 꽃은 존경 혹은 애정을, 어떤 꽃은 송이
개수에 따라 꽃말이 바뀌기도 한다. 백합의 꽃말은
순결과 변함없는 사랑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꽃은
그런 가녀린 꽃말을 가지기에는 너무나 많은 풍파를
맞았고, 아주 오랜 세월 동안 작은 잎 하나 튀어
내려고 이가 으스러질 만큼 애를 써야만 했다.
내 꽃 사전 릴리아 꽃의 꽃말은
이렇게 적어두고 싶다.
마침내 피워내다.
- 김가영의 《책장 속 그 구두는 잘 있는, 가영》 중에서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날짜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2,322 | 2023.02.04 |
3160 |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은 | 風文 | 189 | 2024.11.08 |
3159 | 돈은 '힘'이다? | 風文 | 297 | 2024.11.08 |
3158 | 이외수의 감성사전 - 현모양처 外 | 風文 | 226 | 2024.11.08 |
3157 | 이외수의 감성사전 - 화장 外 | 風文 | 222 | 2024.11.06 |
3156 | 이외수의 감성사전 - 잡초 外 | 風文 | 219 | 2024.11.04 |
3155 | 박테리아의 무서운 진화 | 風文 | 180 | 2024.11.04 |
3154 | 아이들이 숲에서 써 내려간 시(詩) | 風文 | 235 | 2024.11.01 |
3153 | 이외수의 감성사전 - 섬 外 | 風文 | 233 | 2024.11.01 |
3152 | 딸의 마음속 이야기 | 風文 | 214 | 2024.10.30 |
3151 | 이외수의 감성사전 - 군대 外 | 風文 | 643 | 2024.10.28 |
3150 | 이외수의 감성사전 - 말단사원 外 | 風文 | 170 | 2024.10.25 |
3149 | 비타민D를 어디서 구할까 | 風文 | 689 | 2024.10.25 |
3148 | 이외수의 감성사전 - 주정뱅이 外 | 風文 | 627 | 2024.10.24 |
3147 | 가공식품의 위험성 | 風文 | 639 | 2024.10.24 |
3146 | 이외수의 감성사전 - 크리스마스 外 | 風文 | 635 | 2024.10.23 |
3145 | 이외수의 감성사전 - 수면제 外 | 風文 | 642 | 2024.10.22 |
3144 | 식사 때 지켜야 할 수칙 | 風文 | 616 | 2024.10.22 |
3143 | 이외수의 감성사전 - 정오 外 | 風文 | 611 | 2024.10.21 |
3142 | 몸이 말하는 신호 | 風文 | 232 | 2024.10.21 |
3141 | 이외수의 감성사전 - 엑스트라 外 | 風文 | 593 | 2024.10.18 |
3140 | 혼은 어디로 갈까 | 風文 | 604 | 2024.10.18 |
3139 | 이외수의 감성사전 - 주인공 外 | 風文 | 535 | 2024.10.17 |
3138 | 지옥 같은 고통은 왜 올까 | 風文 | 491 | 2024.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