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강해야 내 소원도 이루어진다 - 잭 캔필드, 마크 빅터 한센
평정을 잃지 말고 요청하라
나는 강인하고 야심만만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 그래서 나를 화낭년이라 한들 상관없다. - 마돈나
제이 아브라함
우리 아버지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전야 사이에 갑자기 세상을 떠나셨다. 나는 US 항공에 전화를 걸어 '친족 사별' 특별 적용을 받아 여덟 장의 항공권을 구했다. 우리는 공항에 도착해서 탑승권을 받기 위해 세 시간이나 줄을 서야 했다. 그렇게 힘들게 우리 차례가 돌아왔을 때, 카운터 직원은 항공사 측에서 비행기를 구하지 못했기 때문에 비행편이 취소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나는 좌석 확인 항공권을 갖고 있으면, 예약 항공사의 비행 스케줄에 차질이 생겨도 다른 항공사를 이용할 수 있다는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났다. 하지만 예약 당사자가 요구할 경우에만 항공사에게 그렇게 해준다는 것이었다. 다음 편은 TWA 항공사의 비행기였고, 출발 시간이 이제 세 시간도 남지 않았다. 게다가 출발 탑승구가 이곳과 정반대 쪽에 있었다. 혹시 모르는 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말씀드리건대, 로스앤젤레스 공항은 매우 넓어서 극과 극의 터미널을 가려면 셔틀 버스를 타고 반 마일이나 이동해야 한다. 특히, 걸을 수도 없는 먼 거리의 터미널까지 여덟 명의 사람이 12개의 가방을 들고 가는 경우에는 아예 셔틀 버스를 한 대 임대해야 한다. 정규 셔틀 버스로는 어림도 없다. 그래서 나는 그곳까지 가는데 셔틀 버스를 임대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줄에 서서 기다리는 형편이었다. 나는 말했다.
"이렇게 비행 편이 취소되었으니, 당신네들은 어떻게 할 겁니까?"
우리는 냉정하고 침착했다. 직원이 말했다.
" 다른 비행기를 예약하는 것은 당신 책임입니다."
"왜요?"
"비행 편이 취소되었으니까요."
"그렇다면 좋습니다! 나는 비행 좌석을 예약하고 확인했는데, 당신네 항공사가 비행 스케줄을 이행할 수 없다는 내용의 '사유서'를 써 주십시오. 그리고 당신은 나에게 다른 회사의 항공권을 사줄 권리나 의무가 없다고 했으니까, 당신 상관에게 그 '사유서'에 서명을 받아 주시오."
나는 기다렸다. 그녀가 말했다.
"하지만 다른 분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잖아요."
"그게 무슨 대수입니까? 어차피 다음 세 시간 동안 다른 이착륙 비행 편도 없잖소. 다른 사람들이 뭘 할 수 있겠소?"
우리는 냉담한 태도를 유지했다. 간단히 말해서, US 항공사는 우리에게 겨우 TWA 항공권을 구해줬다. 연말 연시에 항공권 구하기란 하늘에 별 따기만큼 힘들다! 그래서 우리는 RWA 카운터로 갔다. 그곳은 생지옥이었다. 항공사 직원들은 작은 727기종에 이미 비행이 취소된 승객들을 억지로 쑤셔 넣으라고 골머리를 썩고 있었다. 우리는 어린아이들을 동반했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요청했다.
"우리가 함께 앉아서 갈 수 있도록 해주시겠습니까?"
그들은 노력하겠노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탑승권을 받아 보니, 기가 막혔다. 우리 여덟 명 중에서 나란히 앉아 가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어쨌든 우리는 마침내 비행기에 탑승했다. 우리의 첫 번째 좌석은 칸막이 옆이었다. 우리는 승무원에게 바깥쪽 통로에 앉은 승객에게 좌석을 바꿔 달라는 부탁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노발대발하며 우리에게 말했다.
"절대로 안돼요! 나는 6주일 전에 예약했단 말이오. 나는 절대로 포기할 수 없소. 나는 여행을 오래 했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하오"
나는 성질이 났다. 하지만 아내가 웃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그녀를 보며 생각했다. '뭐가 웃기지? 그녀는 내가 보지 못한 뭔가를 봤구나.' 그녀는 가방에서 자동차를 베이비 시트를 꺼내서 그 남자의 옆자리에 그것을 묶은 다음에 우리의 생후 여섯달된 아이를 앉혔다. 그리고 그 남자에게 우유병을 건네며 말했다.
"아이가 조금 울면 이것을 주고, 더 크게 울면 저것을 주세요."
그녀는 남자에게 아이를 닦아줄 냅킨을 주고 자리를 떠났다. 그 순간, 나는 이것이 우리의 문제가 아니라 그의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가 인생을 보는 방법임을 깨달았다. 우리가 문제가 없음을 깨닫는다면, 다른 사람이 문제를 가진다는 것도 없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은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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