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강해야 내 소원도 이루어진다 - 잭 캔필드, 마크 빅터 한센
1. 소원성취는 마음먹기 나름
딱 한 번의 실천이 가져온 행복 - 클로디트 헌터
나는 자신감 세미나 중에 '청하고, 청하고, 또 청하는 연습'에 참가했다. 그 세미나 일주일 전에 내 딸아이 쟌나는 독일 교환 학생으로 선발되었다. 하지만 매년 들어가는 비용이 4천 달러나 됐다. 나는 홀몸으로 세 자식을 키우는 입장으로, 수중에 4천 달러는커녕 그 돈을 융통할 길조차 막막했다. 나는 근근히 벌어먹고 사는 형편이었다. 저금도, 신용카드도, 돈을 빌려줄 친척도 없었다. 나는 400만 달러를 구해야 하는 것처럼 눈앞이 캄캄해졌다. 그래서 그 연습을 하는 중에 내가 아는 모든 이에게 요청하고 싶었던 것은 4천 달러였다. 하지만 다른 참가자에게 그런 요청을 하기란 매우 어려웠다. 특히 그 세미나는 전부터 알고 지냈던 친구들에게 돈 문제에 대해 입을 떼기가 더욱 힘들었다. 하지만 그 연습이 막바지에 이르자, 나는 다른 이들에게 돈을 요청한다고 해서 그들이 나에게 품은 사랑과 관심을 잃지 않으리란 것을 깨달았다. 나는 세미나에서 배웠던 것을 행동으로 옮기기로 결심했다. 나는 전단을 만들었다. 거기에 쟌나의 사진과 함께 그녀가 독일로 가는 이유를 적고, 맨 아랫부분에 6월 1일까지 우리에게 수표를 보낼 주소를 쿠폰으로 만들어 떼어 가도록 했다. 나는 5달러, 20달러, 50달러, 100달러를 요청했다. 심지어 원하는 액수를 마음껏 적을 수 있는 공란까지 남겨뒀다. 나는 전단을 집집마다, 친구에게, 아는 이들에게, 지방 신문사 세곳에, 전 직장과 50군데의 자선협회에 보냈다. 나에겐 이제 두 달 남짓 남은 시간은 그렇게 많은 돈을 모금하기에는 너무 촉박해 보였다. 하지만 나는 세미나에서 당신에게 들은 말을 떠올리고 그대로 실천하리라 결심했다. 그래서 나는 내 인생의 모든 일을 창조하고 발전시키고 허락하므로 내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의식적으로 되뇌었다. 나는 긍정적인 표어를 썼다. "나는 6월 1일 쟌나의 독일 연수비로 4천 달러를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글을 내 화장실 거울에 붙여 놓고, 복사본을 지갑에 넣고 다니며 매일 틈만 나면 들여다봤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나는 진짜 4천 달러 수표를 써서 자동차 계기판위에 올려놓았다. 매일 운전으로 여러 시간을 허비하는 나에게 그 수표는 목표를 상기시켰다. 또, 백 달러 짜리 수표의 확대 사진을 쟌나의 침대 위 천장에 붙여 놓았다. 당연히 쟌나가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그리고 밤에 제일 마지막으로 보는 것은 그 수표 사진이 되었다. 내가 쟌나에게 이 계획을 설명했을 때, 딸아이는 돈을 요청하는 일이나 긍정적인 표어를 쓰는 일에 내켜하지 않았지만 일단 시도해 보기로 동의했다. 우리가 처음 받은 선물은 5달러였다. 가장 많은 액수는 800달러였다. 하지만 대부분은 20달러나 50달러였다. 일부는 내가 아는 사람에게, 나머지는 낯모르는 타인에게 받았다. 우리는 모두 하나의 목적 아래에 똘똘 뭉친 것이다. 6월 1일 총 모금액은 3,750달러에 이르렀다! 우리는 흥분하고 전율에 떨었다. 이런 경이로운 사태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머지 250달러를 어디에서 구해야 할지 막막했다. 하지만 6월 5일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었다. 마침내 6월 3일 전화 벨이 울렸다. 우리 동네의 자선협회에서 일하는 한 여성의 전화였다.
"내가 시한을 넘겼다는 것은 알아요. 너무 늦었나요?"
그녀가 물었다.
"아니에요!"
나는 대답했다. 그러자 그녀가 말했다.
"사실, 우리는 쟌나를 정말 돕고 싶지만 고작 250달러가 전부에요."
우리는 총 33명의 개인과 두 군데의 자선 협회로부터 우리가 필요로 했던 금액을 받았다. 그것도 시한 내에! 이 사건은 나에게 '청하는 연습'의 놀라운 사례가 되었다. 나는 쟌나가 이 일생일대의 경험을 영원히 기억하고 그녀의 삶을 유익하게 하리라는 것을 안다. 그리고 나 역시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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