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고 느낄 때
인생은 혼자라고 느낄 때,
식당에서 혼자 밥 먹을 때,
영화관에서 혼자 나올 때,
생일 혼자 맞을 때,
아파서 혼자 끙끙댈 때,
그이와 왔던 자리에 혼자 왔을 때,
벤치로 변한 나무와 외로운 나무가 서로 벗하고 있다.
그들처럼 하늘과 바다는 안개 속에서 분간되지 않는다.
아무의 애인이라도 되고 싶다.
- 김종휘의《아내와 걸었다》 중에서 -
혼자라고 느낄 때
인생은 혼자라고 느낄 때,
식당에서 혼자 밥 먹을 때,
영화관에서 혼자 나올 때,
생일 혼자 맞을 때,
아파서 혼자 끙끙댈 때,
그이와 왔던 자리에 혼자 왔을 때,
벤치로 변한 나무와 외로운 나무가 서로 벗하고 있다.
그들처럼 하늘과 바다는 안개 속에서 분간되지 않는다.
아무의 애인이라도 되고 싶다.
- 김종휘의《아내와 걸었다》 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3442 | 조화로운 한 팀 | 風文 | 2025.04.15 |
3441 | 당신을 사랑합니다 | 風文 | 2025.04.15 |
3440 | 건강을 유지하는 법 | 風文 | 2025.04.15 |
3439 | 감정이 잘 흐르게 하라 | 風文 | 2025.04.15 |
3438 | 고난의 뒷면에 숨겨진 것 | 風文 | 2025.04.08 |
3437 | 맞바람, 뒷바람 | 風文 | 2025.04.08 |
3436 | 역풍(逆風) | 風文 | 2025.04.08 |
3435 | 하루 한 시간씩 열흘! | 風文 | 2025.04.08 |
3434 | 여론의 계절 | 風文 | 2025.04.04 |
3433 | 자신에 대한 정직함 | 風文 | 2025.04.04 |
3432 | 오십을 넘어서면 | 風文 | 2025.04.04 |
3431 | 이외수의 감성사전 - 일기장 外 | 風文 | 2025.04.03 |
3430 | 이외수의 감성사전 - 여자 外 | 風文 | 2025.04.02 |
3429 | 어디론가 훌쩍 떠나면 | 風文 | 2025.04.02 |
3428 | 흉금 없는 말벗 | 風文 | 2025.04.02 |
3427 | 악취 대신 향기를 | 風文 | 2025.04.02 |
3426 | 매력적인 목소리 | 風文 | 2025.04.02 |
3425 | 영혼 노동자는 | 風文 | 2025.03.24 |
3424 | 포기하고 싶을 때 | 風文 | 2025.03.24 |
3423 | 함께 살만한 따스한 공간 | 風文 | 2025.03.24 |
3422 | 영혼이 폭삭 늙는 기분 | 風文 | 2025.03.24 |
3421 | 가슴으로 듣기 | 風文 | 2025.02.13 |
3420 | 당신은 당신인 채로 | 風文 | 2025.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