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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종 2010.08.29 06:49
    온고지신(溫故之新) [출전]《論語》〈爲政篇〉[참조] 기문지학(記問之學), 구이지학(口耳之學).
    옛 것을 익히고 그것으로 미루어 새 것을 안다는 뜻.
    溫故는 '옛 것[故]을 배우다[溫]'이다. 溫에는 '배우다'는 뜻도 있다. 知新은 '새 것[新]을 알다
    [知]'이니 溫故之新은 '옛 것을 공부하면 새 것을 알게 된다'는 말이다.
    공자는《논어(論語)》〈위정편(爲政篇)〉에서 이렇게 말했다.
    "옛 것을 익히어 새 것을 알면 이로써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느니라[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
    남의 스승이 된 사람은 고전(古典)에 대한 박식(博識)만으로는 안 된다. 즉 고전을 연구하여 거기서
    현대나 미래에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도리를 깨닫는 것이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또《예기(禮記)》〈학기(學記)〉에는 이런 글이 실려 있다.
    "기문지학(記問之學:피상적인 학문)은 이로써 남의 스승이 되기에는 부족하다[記問之學 不足
    以爲師矣]." 지식을 암기해서 질문에 대답하는 것만으로는 남의 스승이 될 자격이 없다는 뜻인
    데 이 말은 실로 '온고지신'과 표리를 이루는 것이다. 우리가 오늘날 고전을 연구함에 있어서도
    고전의 현대적 의의를 탐구하는 것이 중요하며 여기에 고전 학습의 의의가 있는 것이다.
  • 바람의종 2010.08.29 06:55
    원고이지신 가이위사의(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