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참 가슴 찡한 이야기 - 황지니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게
그는 대단히 긴 여행을 하고 있었으므로 지쳐 버렸고, 굶주려서 목이 바싹 말랐습니다. 사막을 오랜 동안 걸은 끝에 간신히 나무가 있는 곳에 다다랐습니다. 나무 그늘에서 쉬며, 열린 과일로 굶주림을 채우고 옆에 있는 물을 마시고는 안도의 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행을 계속하기 위해 다시 출발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그는 이 나무에 매우 감사하며, '나무여! 정말 고맙다. 나는 너에게 어떻게 답례를 하면 좋은가. 너의 과일이 달게 되도록 빌려 해도 너의 과일은 이미 충분히 달콤하다. 상쾌한 나무 그늘이 있도록 빌려 해도 너는 이미 그것을 갖고 있다. 너를 다시 더욱 자라게 하기 위해 충분한 물이 있도록 빌려 해도 물은 이미 충분히 있다. 내가 너를 위하여 바랄 수 있는 것은 네가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열매를 맺게 하고, 그 열매가 많은 나무가 되어서 너처럼 아름답고 훌륭한 많은 나무로 자라도록 바랄 수밖에 없구나'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이 헤어지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바랄 때, 그 사람이 더욱 현명하게 되도록 바랐더라도 이미 충분히 현명하며, 많은 돈이 들어오도록 바랐더라도 이미 충분히 풍부하며,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착한 사람이 되라고 바랐더라도 이미 충분히 착한 사람이었을 때는, 당신은 '당신의 아이들이 당신처럼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도록'이라고 바라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바람인 것입니다.
갖지 않은 것을 애태우지 않고, 가지고 있는 것을 기뻐하는 자가 현명한 사람이다.
He is a wise man who does not grieve for the things which he has not, but rejoices for those which he has. (에픽테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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