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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네 사람들
IMF가 있은 지 10년이 지난 지금,
우리 사회는 다시 경제 위기로 빠져 들었다.
경기 침체의 영향을 산동네 가난한 사람들이
가장 먼저 받다 보니 벌써부터 살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경기 침체의 영향을 가장 빨리 받고, 가장 늦게
헤어나오는 것이 산동네 가난한 사람들이란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나로서는
1998년의 힘들었던 시절이 떠올라
벌써부터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 최수연의《산동네 공부방, 그 사소하고 조용한 기적》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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