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클로스
끝에 술이 달린 고깔 모자에 흰 수염, 빨간 옷을 입고 가죽 장화를 신은 '산타 클로스'는 우리 나라 어린이에게도 낯익은 존재가 되었다. '산타 클로스'는 17세기에 미국으로 이주한 '네덜란드'의 이민이 어린이의 수호 성인 '신트 클라에스(Sint Xlaes)를 부른데서 연유한다고 전한다. 이는 또한 사교 성 '니콜라스'의 영국에 있어서의 애칭이기도 하다. 성 '니콜라스'의 축제일, 즉 12월 6일 전날 밤 선물을 주는 기왕의 풍습과 한데 얼려 오늘날처럼 선물 꾸러미를 짊어진 '산타 클로스'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게 되었다. 우리 나라에는 해방후 미군의 진주로 크리스마스 이브의 축하행사가 일반화되자 이에 따라 '산타 클로스'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구세군이 흔드는 자선 남비의 종소리도 빼어놓을 수 없는 세모풍정의 하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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